[뉴스포커스] 총선 D-9…선거운동 초반 여야 전략 평가는
총선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최대 의석을 가진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서울 종로의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오늘 지역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됩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선거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들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유세 자체를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고 있다 보니, 사실 지금이 선거철이 맞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후보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유세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여야의 선거 전략도 평가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여야, 선거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총선이 9일 남긴 했습니다만 두 분은 현재까지 여야 선거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변수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오늘 (오전 11시) 종로 빅매치의 주인공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종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일대일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습니다. 주요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주말에 나왔던 때 아닌 "미워한다" "미워하지 않는다"는 논쟁도 거론이 될까요?
황교안 대표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제안과 관련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주일 안에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을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재원은 올해 예산 25조원을 재구성해 조달해야 한다며 추경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정부의 지원금을 매표행위, 총선을 앞둔 돈 풀기라며 비판했던 황대표, 왜 갑자기 말을 바꾼 걸까요?
이번 총선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비례정당들의 승부인데요. 무려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든 가운데, 위성정당들, 태생이나 한 몸 선거운동까지 논란이 많긴 합니다만, 역시나 2강 2중 구도를 형성하면서 위력을 발휘 중입니다. 결국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보세요?
민주당과 통합당 그리고 위성정당들의 꼼수 선거 운동에 선관위가 제동을 거는 일도 있었는데요. 민주당은 쌍둥이 선거 기호인 1과 5가 쓰여진 유세 버스로, 한국당은 통합당의 핑크 점퍼를 뒤집어 입는 편법을 동원한 겁니다.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애초 이런 편법을 쓸 수 없도록 선관위가 규칙을 좀 더 강화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승부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열린 민주당의 상승세가 무서운 데다, 시민당의 경우 공약 베끼기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많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의 선 긋기에도 열린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큰 지지를 받는 원인 뭐라고 보세요? 이런 추세라면 여권 표 분산, 현실화 될 가능성 커 보이는데요.
후보 단일화는 곳곳이 난항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경남 창원성산과 인천 연수를 지역에서 정의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고요. 십여 곳에서 무소속 후보들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통합당 역시 서울 구로을의 김용태 후보 단일화가 최종결렬 되는 등, 난항인데요. 당장 오늘부터 투표용지가 인쇄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극적 단일화 가능성 있을까요?
지금까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